체감온도 60도! 그들이 폭염주의보 속에서 훈련하는 이유는?

경민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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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아침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8월 9일.

용인시 처인구 ‘경기도 소방학교’에서는 특별한 훈련이 있었습니다.

뙤약볕 아래 무려 20kg에 달하는 방화복을 입고, 토끼뜀, 온몸 비틀기, 구보까지 체력훈련을 거침없이 하는 젊은이들.

방화복 속 그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60도를 훌쩍 넘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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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바로 경기도 소방학교 ‘제 65기 신입 교육과정’에 입소한 신규 소방관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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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교육생들이 입은 장비는 방화복 외에 공기호흡기, 방화두건, 휴대 탐조등, 화재진압용 장갑 등 총 20㎏에 달합니다.

폭염 속에서도 무거운 안전 장비를 모두 갖추고 훈련하는 이유는 실제 화마(火災)를 마주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화재 현장을 대비해 훈련하기에 폭염이라는 날씨가 가장 적합하기에, 그들은 해마다 여름이면 폭염 속에서 반복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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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방관들은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순직한 소방관은 28명(부상 1,632명)으로, 1인당 연간 평균 7~8회 이상 외상 사건에 노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소방관들의 39%가 우울증, 트라우마 같은 심리적 장애를 호소하고 있지만, 예산과 지원이 부족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소방관의 평균 수명은 정년보다도 짧은 58.9세입니다. 한국인 평균수명 81.4세보다는 무려  23년 가까이 짧아요.

국민의 생명을 지켜주지만, 정작 자신의 생명을 위협받는 소방관들을 도울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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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방관들의 희생을 보상하고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이 민관에서 함께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예계와 유명 셀럽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소방관 GO 챌린지>는 직접 소방서를 찾아가 소방관들 앞에서 하얀 분말을 뒤집어 쓰고 소방관의 노고를 간접 체험하는 캠페인이에요.

박보검, 김혜수 등이 참여한 <소방관 GO 챌린지> 영상은 SNS를 통해 확산되며 소방관들의 처우개선과 국가직 전환 여론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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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정부도 지역의 소방관 처우 개선과 시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제도 개선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7월 공개한 <경기도 사용 설명서>를 통해 소방력 강화와 소방공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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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주도하는 소방 안전 관련 정책은 크게 4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소방력 강화를 위한 <이병곤 플랜>은 평택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이병곤 소방관의 이름을 따서 만든 정책이에요.

다시는 불행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인력 확충과 3교대 전환율 100%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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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소방장비와 부족한 소방시설은 소방관들의 화재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어요.

소방장비 현대화는 소방관들의 안전을 돕고,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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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지역이에요. 그래서 화재사고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방용수 확대설치로 화재를 조기 진압할 수 있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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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재난은 사고의 크고 작음보다 재난관리 시스템이 부족한 데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간의 대형 재난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관리 시스템을 개혁하고, 지휘체계를 일원화 하면 소방관들이 효율적으로 재난을 수습할 수 있고 더 큰 희생을 막을 수 있게 됩니다.

※ 경기도의 소방안전 관련 내용들은 <경기도 사용 설명서>에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promotion.daum-kg.net/ggpolicy2017/event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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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상황에서도 국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소방관들!

그들의 처우개선과 소방 안전망 구축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