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건강의 필수요소, 정답은 ‘천연조미료’

행복한일상

2017-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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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불신이 요즘 이만 저만이 아니다.

덜 익힌 햄버거패티 문제가 다 가시기도 전에 살충제 달걀이 큰 충격을 주고, 동시에 곳곳에선 세균이 잔뜩 검출된 음식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

잊을 만 하면 일어나는 먹거리 문제, 우리들의 건강과 직결되기에 그 어떤 일보다도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다.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잠시 멀리하면 된다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 특히 달걀처럼 식탁에 늘 오르다시피 하는 먹거리일 경우 사람들의 불안과 근심은 더욱 쌓이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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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문제가 생기면 여파가 큰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조미료다.

모든 음식의 맛을 내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이며, 특히 국과 찌개가 주를 이루는 한식에 없어선 안 될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미료도 이미 논란 속에서 한차례 많은 설전이 오고 갔다는 사실. 조미료에 들어있는 화학첨가물 MSG가 건강을 해친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적정량을 섭취하면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론이 우세하게 되었지만, 명확한 해답은 없어 마음 한 구석에 불안함이 살짝 남아 있다는 것.

하지만 언제까지 미심쩍은 마음으로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차라리 직접 만드는 건 어떨까?

프라이팬과 블랜더 그리고 재료만 있다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시간 안에 손쉽게 뚝딱. 자연에서 나는 재료를 있는 그대로 이용하면 될 뿐이다.

이제 그 어떠한 걱정도 할 필요 없도록 건강도 지키고 감칠맛도 살리는 천연 조미료를 손수 만들어보자.

 

천연조미료

 

*먼저,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천연 조미료 다섯 가지를 소개한다.

단백질과 칼슘, 각종 비타민이 풍부한 새우는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재료다. 국이나 탕, 무침 등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데, 새우만의 고소한 향이 있어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시중에 판매하는 건새우를 바로 갈면 살짝 눅눅한 감이 있으니 달군 프라이팬을 약불에 놓고 새우를 한번 볶는다. 수분이 아예 사라지면 그 때 블랜더에 갈아낸다.

표고버섯은 뼈 건강에 좋은 비타민D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

국, 찌개, 무침 등 어떤 요리에 넣어도 맛을 살리는 표고는 향이 그윽하고 진해서 조금만 넣어도 조미료 역할을 톡톡히 한다는 것.

줄기를 떼어내고 말린 표고를 블랜더에 곱게 갈아내면 된다.

개운한 국물요리, 특히 전골요리에 딱 어울리는 다시마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기 좋다.

마그네슘과 칼슘이 풍부하고 식이섬유도 가득 함유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시마 표면의 흰 가루는 마른행주로 살살 닦아내고, 약한 불에 살짝 구워 수분을 전부 날린다. 그리고 블랜더에 갈아내면 끝.

칼슘의 왕이라 불리는 멸치는 조미료로 만들 때 먼저 쓴맛이 나는 내장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기름 없이 달군 프라이팬에 멸치를 가볍게 볶아 수분과 비린내를 제거하고 블랜더로 갈아서 보관하면 완성.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잘 우러나는 멸치도 역시 여러 음식에 활용하기 좋은 재료다.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황태는 간을 보호하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간을 건강하게 만든다.

이미 숙취해소용으로 유명하다는 사실.

황태 역시 웬만한 요리와 잘 맞는데, 무침이나 볶음요리에 넣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한층 살릴 수 있다.

말린 황태를 잘게 잘라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블랜더에 곱게 갈아낸다.

 

믹싱조미료

 

*위의 재료에 다른 재료를 더한, 좀 더 특별하고 진한 맛을 내는 천연 조미료 황금비율을 소개한다.

여기서 새로 언급되는 재료들 역시 곱게 갈아낸 형태를 사용한다.

 

[새우: 표고버섯=2: 1]

새우에서 나는 은근한 단맛과 표고버섯의 진한 향이 음식의 풍미를 더한다.

된장찌개, 아욱국, 시래기국 등의 국물요리에 넣으면 좋다.

 

[다시마: 멸치=2: 1]

깔끔하고 개운한 맛을 내기 좋은 혼합 조미료. 콩나물국, 달걀국, 감자국 등 맑은 국에 잘 어울린다.

 

음식들

 

[새우: 멸치: 생강=3: 2: 1]

해물탕이나 오징어볶음 등 해산물 요리에 좋은 황금 비율.

새우와 멸치가 해산물 향을 한층 살리면서 생강이 비린내를 잡아준다.

 

[황태: 들깨=1: 1]

서로 다른 고소한 맛을 내는 황태와 들깨.

시금치나 토란 등 각종 나물과 볶음, 조림요리에 넣으면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진하게 살아난다.

국물에 넣을 경우 걸쭉해질 수 있으니 맑은 국을 끓일 때는 넣지 않는 것이 좋다.

 

[황태: 홍합: 생강=2 :1 :1]

특유의 향을 가진 홍합과 잡내를 없애는 생강 그리고 황태가 어우러져 구수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수제비나 칼국수, 어묵탕 등에 넣으면 맛이 훨씬 좋아진다.

*보관 TIP
천연조미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실온에 보관할 경우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기 쉬워 변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

그리고 냉장보관이어도 오래 두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한두 달 정도 사용할 분량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마무리부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천연조미료,

즐겨먹는 요리에 따라 맛도 양도 기호대로 조절 가능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깊고 진한 자연의 맛으로 밥상 위의 풍미를 한껏 살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