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정석] 썸인지 어장인지 구분하는 꿀팁

은블리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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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기 전의 미묘한 관계를 뜻하는 말, 썸.

‘썸싱을 타다(There is something between us)’에서 유래된 이 말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관용어로 굳혀질 만큼 현대 연애사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경기침체와 저성장 시대 속 불확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현대인들에게 사랑에 빠지는 행위는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으로 여겨지기 때문.

혹여 사랑에 목이 마르더라도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썸’ 단계를 유지함으로써,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팍팍한 현실에서 타인과의 앞날까지 약속하는 행위를 기피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S대학교 대나무숲 (본 이미지는 내용과 무관)
출처: S대학교 대나무숲 (본 이미지는 내용과 무관)

 

이러한 트렌드는 SNS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최근 네티즌들의 연애상담소로 떠오른 페이스북 ‘대나무숲’ 페이지에는 연일 썸과 관련된 게시글이 끊이질 않는다.

‘남매’같은 사이였으나 부쩍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10년 친구 P군, 주말만 되면 연인처럼 영화관 데이트를 하는 동료 S양, 자기 전 늘 1시간 씩 통화를 하고 자는 ‘아는 오빠’ K군 등과의 ‘연애인 듯 연애 아닌 연애 같은’ 관계를 토로하는 글들이 대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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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상대와의 관계가 ‘썸’인지, 아니면 주변 이성들을 동시에 관리하는 ‘어장’인지와 관련된 것이다.

이처럼 썸으로 마음 졸이는 수많은 ‘청춘’들을 위해 오늘은 특별한 팁(Tip) 하나를 전수하고자 한다.

바로 썸인지 어장인지 구분하는 방법! 지금부터 함께 파헤쳐보자.

 

1.한동안 뜸하다가 가끔씩 오는 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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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뜸하다가 가끔 반갑게 연락 오는 것을 ‘밀당(밀고 당기기)’라 착각하면 오산.

이런 경우는 딱 두가지다.

남친 혹은 또 다른 썸 상대와 다퉈 마음이 헛헛한 경우, 혹은 정말 심심한 나머지 아무와 아무 이야기나 하고 싶은 경우.

두 경우 모두 ‘썸’보다는 ‘어장’에 가까우니 현혹되지 말 것.

 

2.특별한 날 갑작스레 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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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는 물론 연인들의 축제 ‘크리스마스’까지.

특별한 날이 되면 매번 연락도 안 되고 잠수를 탄다면, 이는 바로 다른 상대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증거!

이러한 이유가 아니더라도, 상대는 당신과 특별한 날을 함께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니 ‘썸’의 단 꿈에서 깨어나자.

 

3.뜬금없는 데이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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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잠수 타는 것만큼  ‘갑작스레’ 데이트 신청하는 것 역시 당신을 어장관리 하고 있다는 증거.

‘당장 만나자’는 것은 보고싶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고? NO!

호감 있는 상대의 스케쥴과 컨디션을 배려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당신의 귀한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뜬금없이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은 ‘부르면 아무 때나 나오는’ 어장 속 물고기로 생각하는 것.

 

4.주변 사람들에게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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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존재를 주변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다면 ‘어장’으로 의심해 볼만 하다.

‘사랑은 재채기처럼 절대 숨길 수 없다’는 말처럼 아무리 입이 무겁다 한들 주변인들에게 들키기 마련.

만약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지인에게 당신을 그저 ‘아는 사람’ 혹은 ‘친척’이라고 소개한다면, 이 관계는 결코 ‘썸’이 아니다.

 

5.모두에게 연인 같이 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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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아플 때 만들어 준 죽, 특별한 날도 아닌데 갑자기 선물한 휴대폰 케이스, 잠 들기 전 하는 통화 등 ‘썸’ 관계가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행동들을 다른 이들에게 똑같이 한다면 상대는 100% 어장관리 중.

과도한 친절을 받는 당사자 모두 본인들이 ‘썸’ 관계라 착각할 요인이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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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인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본격적인 연인 관계를 시작하기 직전이라 더욱 애타고 짜릿한 썸.

만약 당신이 지금 썸인지 어장인지 헷갈린다면, 당신은 어장관리 당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그 누구도 호감 있는 상대를 헷갈리게 하지 않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