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달걀 고르기, 해법을 찾았다!

경민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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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 우리집 아이는 달걀로 키웠다.” 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달걀.

최근 밥상의 단골메뉴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심지어 DDT까지 검출되어 전국민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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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믈리에라는 신종 자격증이 등장할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닭.

산란계 닭에서도 역시 DDT가 검출되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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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위생과 안전을 믿고 구매했던 친환경 인증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62개나 되는 민간기관이 농∙축산물의 친환경 인증과 사후관리를 맡고 있어, 관리 부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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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충제 성분이 닭과 달걀에서 검출된 걸까요?

동물보호단체들과 전문가들은 대량 생산을 위한 밀집형(공장형) 사육이 주된 원인이라고 합니다.

방사해서 키우는 닭은 진드기가 붙을 경우 모래목욕을 통해 스스로 제거하지만, 움직일 수 없이 빽빽하게 밀집된 케이지 사육은 스스로 제거가 어려워 살충제를 뿌릴 수밖에 없고, 이 과정에서 닭과 달걀에 살충제 성분이 흘러들어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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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달걀 이후 많은 사람들이 동물복지농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밀집된 공장형 사육의 문제점이 드러난 만큼, 인도적 환경에서 사육하는 건강한 가축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요.  산란계농장 뿐 아니라 축산농가 전반의 체질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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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재 친환경 인증은 수십개의 민간기관이 담당하고 있어 관리가 어려웠습니다.

최근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를 도입하고 축사환경, 사료급여, 사육밀도, 위생관리 등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어요. <가축행복농장>은 가축들이 사육 중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동물복지형 농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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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행복농장은 축산법과 동물보호법을 준수합니다. 밀집형 사육이 아닌 가축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는 공간 확보는 물론, 인도적인 도축까지 마쳐야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을 수 있어요.

이 경우 공장형 사육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저렴하게 공급을 하기 위해선 결국 살충제 달걀 같은 사태가 다시 발생할 수 밖에 없어 우리 모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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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조례 공포 후 7월부터 시행 중인 가축행복농장.

오는 10월 경 시행규칙이 공포되면 올해 안으로 가축행복농장 인증을 받은 농장이 탄생할 거라고 해요.

마트에서 가축행복 인증마크를 만나면 안심하고 구매하세요~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니 믿을만하지 않을까요?^^

안전한 먹거리,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