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입문 가이드] 조립 도구를 알아야 건프라가 보인다

바슈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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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은 최근 키덜트 문화의 열풍을 만나 보다 전문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공식 대리점이 점차 늘고 있으며, 건프라를 제작하기 위한 도구도 세분화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구의 종류가 많고 아마추어가 사용하기에는 다소 버거운 도구가 존재해 구매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건프라 입문을 위한 기본 도구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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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 도구의 기본! 니퍼와 나이프

건프라 입문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도구는 바로 니퍼다. 니퍼는 건프라의 파츠를 러너에서 분리할 때 쓰인다.

과거에는 손이나 손톱깍이를 이용해 분리하기도 했지만 흉한 자국이 남아 니퍼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프라모델 전용 니퍼가 등장해 니퍼 사용 시 남게 되는 특유의 자국도 적다.

원만한 분리와 깔끔한 분리를 원한다면 3만 원대 정도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아트나이프로 불리는 도구를 활용하면 작은 흔적까지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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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을 매끄럽게 도와줘요, 샌딩 블록

입문자들은 러너에서 파츠를 분리할 때 가장 어려워한다. 니퍼를 써도 특유의 자국이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건프라에서는 게이트 자국이라 하는데, 자국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샌딩 블록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샌딩 블록은 줄과 사포의 기능을 합친 도구로 사용 순서가 적혀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리하게 힘을 주거나 지나치게 사용 시 파츠에 스크래치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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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공간을 위해 필요해요! 커팅매트

건프라를 제작할 때는 주로 책상 위에서 작업을 한다. 이럴 때 아트나이프의 칼날 자국이 남거나 샌딩 블록 사용 시 남게 되는 플라스틱 가루로 청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래서 건프라에 입문하려면 커팅매트를 구매해 책상 위에 올려두도록 하자.

커팅매트는 딱딱하고 두터운 고무 소재로 이뤄져 칼질에 의한 바닥 손상을 방지한다. 또한 샌딩 블록의 플라스틱 가루가 남더라도 쉽게 청소할 수 있으며, 도색작업 시에도 직접적인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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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작업에 필요한 핀셋

높은 가격의 건프라는 뛰어난 퀄리티 만큼이나 부품수도 많다.

그중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부품도 존재해 조립에 애를 먹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모형용 정밀핀셋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밀핀셋은 mm 단위의 작은 부품까지 집을 수 있어 정밀한 작업에 탁월하다. 또한 건프라의 완성 단계인 데칼(스티커)을 다룰 때도 주로 이용된다.

형태는 일자로 뻗은 스트레이트 형과 기역자로 구부러진 새 부리 형이 있어 용도에 따라 구분해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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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의 명암을 살려볼까? 먹선펜

건프라는 단순히 조립이 완료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프라모델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높여줄 도색이나 먹선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입문자들에게 도색은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다.

반면 먹선은 비교적 쉽게 작업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퀄리티 향상에 도움을 준다.

먹선은 건담의 각 이음세 부분에 명암을 넣는 작업으로 이를 위한 먹선펜이 존재한다. 종류에는 펜타입과 흘려 넣는 타입이 있는데, 펜타입이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입문자들에게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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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 사용 시에는 안전이 필수!

지금까지 건프라 입문자들을 위한 제작 도구에 대해 살펴보았다.

건프라 제작 도구는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데, 초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장비로 실력을 다진 후 점차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좋다. 다만 건프라 제작 도구 중에는 날카롭거나 끝이 뾰족한 경우가 많아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럼 이제 마음에 두었던 건프라와 함께 장비 구매 계획도 세워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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